국민은행 환전 신청하기 feat. 지점에서 받기

남편이 싱가포르로 출장이 잡혀서 싱가포르 달러 환전이 필요했다. 바쁜 남편 대신 내가 국민은행을 이용해 '지점에서 받기' 환전을 해 보았다. 방법은 간단하지만 몇 가지 알아둬야 할 것들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1. 어플을 이용해서 환전 신청하기

물론 은행에 가서 환전을 바로 해도 되지만, 흔치 않은 통화로 환전을 할 때에는 안전하게 미리 환전 신청을 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 환전을 신청하면 지점에서 받을 수도 있고, 외화 배달을 받을 수도 있는데 외화 배달을 받으려면 최소 환도가 있고 최대한도가 있어 확인을 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배달비 10,000원이 소요된다. 나는 은행 갈 시간도 충분하고, 환전할 금액도 많지 않아서 <지점에서 받기>로 신청했다.

신청 방법은 아래와 같다. 국민은행 어플에서 [환전]을 검색하면 [환전 신청] 버튼을 찾을 수 있다.

통합검색에서_환전

[지점에서 받기] 선택 후 - [신청 통화] 선택 - [금액]입력 - [수령 희망 지점과 수령 희망일 설정]을 하면 끝난다. 

신청_방법

여기에서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1. 여행자 보험은 미국 달러 300불 이상 환전할 때에만 가능

2. 기타 통화는 바로 다음날 수령 불가(+2일에 수령 가능)

3. 모든 은행에서 모든 통화를 받을 수는 없음. 해당 통화를 가지고 있는 은행에서만 수령 가능

 

신청시_주의사항

2. 지점으로 받으러 가기

지점으로 받으러 가는 날, 카톡으로 알림이 온다. 이때 주의할 점은 당사자만 수령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요즘 일부 은행들 중에는 9 to 6까지 여는 은행이 있어서, 그 은행들을 선택해서 가면 더욱 편리하다. 내가 방문한 반포에 위치한 국민은행에서는 친절하게도 단위가 작은 통화로 바꾸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여행 갈 때에는 큰 금액권보다 작은 금액권이 쓰기가 더 용이하다.)

지점으로_받으러_가기

드디어! 무사히 싱가포르 달러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여러분들도 몇 가지 주의사항을 잘 알고 환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