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포르투갈 관련도서 3. 이지유럽_스위스 스페인 프랑스편

이번에 소개할 책은 2001년부터 시작된 여행도서의 기본이자 바이블 <이지 시리즈>다. <이지 시리즈>는 스마트폰으로 여행하기 이전에는 정말 정말 유용한 책이었다. 맛집, 숙박, 여행코스, 입장료 등이 정리되어 있다.  마치, 내비게이션이 활성화되기 전 지도책을 보고 다녔던 것처럼.. 하지만 여느 책들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정보가 업데이트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요즘에는 이 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을까 싶긴 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여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잡거나, '이 나라에는 이런 것들이 있구나...'를 러프하게 알 수 있다는 점에서는 아직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1. <이지유럽_스위스 스페인 프랑스편> 관련 정보

 

제목 : 이지유럽_스위스 스페인 프랑스

저자 : 이주은 외 6인

출판사 : 피그말리온

가격 : 23,000원

개정판인쇄 : 2015년 5월

 

 

2. 내용

이 책은 스페인에서 바르셀로나, 몬세라, 안도라, 마드리드, 톨레도, 세고비아, 그라나다, 안달루시아, 세비야, 포르투갈 일부를 소개하였다. 내가 모두 갈 도시들이라 반가웠다. 여행지 외에도 스페인의 유명인물, 간단한 역사, 음식, 대표 브랜드들을 간략히 소개하여 수박 겉핥기식으로 스페인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각 도시를 갈 때의 좋은 루트에 대해서 소개하는데, 뷰가 좋은 거리, 최적의 루트들이 소개되어 있다. 특히 배낭 여행자들이 이용할 기차, 버스, 푸니쿨라, 등에 대해 알려주어서 대강의 가격비교와 시간 비교가 편리했다. 나의 경우에는 모두 대중교통을 이용할 예정이라 도시를 이동할 때 기차와 버스 중 어떤 것이 더 유용한지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성가족 성당 등 유명 관광지를 들어갈 때 예약이 필요한 곳과 입장료, 무료입장이 가능한 시간 등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최신 업데이트가 되어 있지 않으므로 추가적인 서칭이 필수적이며, 매우 간략하게만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정보는 구글링을 통해 채워나가야 한다.

사실 나는 스페인과 프랑스 사이에 '안도라'라는 국가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안도라를 알게 되었다. 매력적인 국가라면 여행 루트 사이에 살포시 끼워 넣어볼까 했지만, 찾아보고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해 단념했다.(일단 지대가 높아서 매우 추운 나라라는 점에서 불합격!)

 

3.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

1. 나라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얻고싶은 사람

2. 어느 나라를 갈지 고민 중인 사람

3. 뚜벅이족들

4. 아직은 인터넷 서핑보다 책이 편안한 아날로그인

 

이 책을 구매하기보다는 주변 도서관에서 빌려서 간단히 읽어보는 것은 후회 없는 선택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