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 Saudia 항공사 스케줄 변경

이번에는 사우디아 Saudia 항공사의 황당한 스케줄 변경과 대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물론 많은 항공사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고, 몇달이나 남은 비행 스케줄이 조절될 가능성은 있지만, 좀 더 섬세하고 나은 대처가 필요하다. 

 

1. 발단- 사우디아의 스케줄 변경 메일

사건의 발단은 갑자기 Saudia에서 날아온 세통의 메일이었다. 

사우디아에서_보낸_메일

다른 스케줄들은 모두 한 시간 늦게 도착하거나, 일찍 출발하는 것 등으로 큰 문제가 없었지만, 이 중 문제가 되는 것은 환승편의 변동이었다. 

변경된_스케줄

원래 나의 비행 스케줄은 [인천-제다-마드리드] in이었고,  제다에서 환승시간이 2시간이라 그 정도면 가능하겠다 싶어 예매를 했다. 하지만, 위에 빨간 글자에서 볼 수 있듯이, 갑자기 제다에서 출발시간을 1시간을 당기면서 환승시간이 1시간으로 변경된 것이다. 

다들 사우디아 항공사에서 환승을 하면서 캐리어가 늦게 온 경우가 많다는 것은 한번 쯤 들어봤을 것이다. 2시간도 불안한데 1시간이라니 눈 앞이 캄캄했다.

사실상 이용이 불가능한 스케줄을 통보한 것이다.

 

2. 사우디아 Saudia 본사의 대처

이 메일에 나온 사우디아의 대처는 아래 뿐이었다.

사우디아_대처

그 메일에는 이런 내용이 있었고, 비행편을 바꾸어주겠다는 저 파란색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saudia_change_flight_page

도통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모르는 이런 페이지밖에 나오지 않는다. 어떻게 비행편을 바꾸어야하는지 아무리 찾아도 모르겠다. 메일도 no reply 메일이다.

 

3. 결론

사우디아의 비행편 변경은 일방적이고, 다른 대책을 세워주지도 않을 뿐더러 다른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없다. 소통 창구가 만들거나 사이트를 간편하게 만드는 노력이 더욱 필요할 것 같다.

다음 편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그 과정을 설명하겠다.